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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지 16화] 컴포트에어는 ‘입는 것’이니까! 흡수력 이상의 편안함

관리자   2023.06.02 19:29:23
조회수 552

 

아무리 흡수량이 많다 해도 착용감이 불편하다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겹겹이 껴입는 불편함, 가족과 함께 지내는 동안 얇은 홈훼어와의 범용성이 아쉽다는 요청사항을 통해 전혀 다른 개념의 컴포트에어를 기획하기로 한 후 저희는 기존 위생/생리팬티의 불편함을 찬찬히 뜯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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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이 제한적이다

위생/생리팬티 또한 ‘팬티’의 개념 속에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삼각팬티(브리프, 힙허거, 비키니)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이 많습니다.

이런 삼각팬티 형태의 경우 허리에서 다리까지 일정한 길이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리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활동적인 분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2 사이즈가 제한적이다

이처럼 기존 위생/생리팬티는 삼각팬티 형태의 특성상 일정한 사이즈 패턴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허리와 골반 부위 사이즈와 엉덩이 사이즈의 비율을 맞춰야 하는데 이에 따라 흡수패드의 너비, 샘 문제가 없는 핏감이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자연히 다양한 신체 사이즈를 커버하기 어렵고 착용감이나 보호력에 개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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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착! 붙는 사각팬티형(드로즈)의 착용감 호불호

삼각팬티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흔히 말하는 사각팬티, 즉 드로즈 형태로 위생/생리팬티를 제작할 경우 일부 착용자에게는 큰 만족감을 주지만 취향이나 체형에 따라 호불호가 삼각팬티 형태보다 커지게 됩니다.

타이트하게 하반신을 감싸는 것이 심리적으로는 안정감을 준다 vs 몸이 붓는 날 오히려 더 불편하다는 의견 대립이 그것이지요.

 

 

 

 

이런 이유로 컴포트에어 쇼츠는 트렁크 형태의 쇼츠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쇼츠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기존의 컴포트에어와 다른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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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안한 착용감

반바지 형태의 언더웨어는 다리를 사이를 덮는 디자인으로, 삼각보다 안정적이면서 활동 시 착 붙는 드로즈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가지고 있어요.

 

 

2. 움직임의 자유로움

‘한 장만 입는다’ 라는 기준을 세웠을 때 반바지 형태 디자인은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데에 심리적 거부감이 없습니다. 

특히 집에서 편하게 눕거나 기대 있을 때, 또는 가벼운 운동을 할 때 자유로워요.

 

 

3.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

앞서 삼각 형태의 생리팬티는 허리 둘레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 제한이 있어 다양한 체형을 커버하기 힘들다고 말씀드렸어요. 몸에 붙는 언더웨어이기 때문에 불가결한 부분인데요.

외부 쇼츠와 일체형으로 제작된다면 허리 둘레 비율에서 자유로워지고, 또 디자인이나 원단도 훨씬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바지? 과연 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입을 수 있을까?

 

일반적인 트렁크를 디자인에 흡수패드를 연결하기만 한다면 컴포트에어 쇼츠의 기획 의도와는 전혀 다른, 흡수와 가벼운 착용감을 모두 놓치는 제품이 되고 말아요.

 

 

그렇다면 여기서 컴포트에어 쇼츠를 기획한 이유를 한번 더 되짚어 보아야겠죠?

 

 

팬티+일회용 패드+샘 방지를 위한 속바지나 거들+홈웨어…

집에서까지 겹겹이 껴입고 싶지 않다!

샤워하고 한 장만 꺼내 입고 뒹굴고 싶다!

 

 

 

 

 

단순히 몇 ml를 흡수시키겠다, 몇 mm 두께로 흡수하겠다… 그런 목표는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께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어요.

 

저희가 공감하는 것은 샤워 후 물기를 닦고 나와서도 피부에 남아 있는 습기와, 여름 날씨에 더욱 불쾌해지는 패드의 꿉꿉함, 살결에 쓸리는 느낌, 샘 걱정이냐 갑갑함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매달 돌아오는 고민이니까요.

 

 

컴포트에어 + 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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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트에어 쇼츠 내부 이미지)

 

 

 

그 결과 컴포트에어 쇼츠는 위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최적의 흡수가 가능한 기존의 컴포트에어 패턴을 베이스로 쇼츠 내부에 삽입, 허리 배김이 없도록 폭 넓은 하나의 밴드로 연결했어요.

 

 

쇼츠 원단 또한 신축성을 중요시했습니다.

 

그간 여성 트렁크가 인기를 끈 이유는 남성용 트렁크를 입어 보았을 때의 놀라운 쾌적함이 이어진 것이었는데요. 

대부분 통기성을 위해 빳빳한 면사로 제작되어 오히려 하체 활동은 제한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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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균 대나무 원사 뱀부레이온! 아기 옷에 많이 쓰이는 원단입니다) 

 

 

 

그날 입는 제품이니 ‘항균’을 메인으로 한 대나무 원단을 선택하고 스판사를 섞어 찰랑거림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피팅 시 가장 중요하게 체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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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살에 부드럽게 감기는 원단인 만큼, 너무 타이트하면 드로즈와 동일한 불편함이 발생하기에 허벅지 폭에 맞추어 엉덩이 품을 키운 패턴을 적용하기도 했구요.

 

 

▶ 그날 샘 걱정은 떠올리지 않을 수 있도록!

▶ 정말로 ‘한 장만’ 입고 편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도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조금 색다른 단색의 일곱번째 컴포트에어, 컴포트에어 쇼츠도 꼭 필요한 분들께 꼭 필요한 편안함을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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